1월 국제선 여객 433만명,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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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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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선 여객은 전년 대비 7.0% 감소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등 국제행사와 관광객 증가 영향으로 지난달 국제선 여객이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여객은 433만명으로 역대 최고실적이었던 지난해 1월(393만명)보다 10.1%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2010년 1월 325만명에서 2011년 1월 363만명 등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1월 29일~2월 5일) 등 국제행사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원화 강세와 한파에 따른 내국인의 동남아 등 해외여행 증가 때문으로 국토부는 풀이했다.

국내선 여객(155만명)은 폭설 등 한파에 따른 항공수요 감소 등으로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 공항의 여객이 감소해 전년대비 7.0% 감소했다.

항공화물은 조업일수 확대 및 IT 제품 수출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한 25만3000t을 기록했다. 항공교통량은 4만7487대(일평균 1532대)로 전년 동월(4만4897대) 대비 5.8%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월은 설연휴 귀성여객과 중국 춘절연휴 등으로 국제선·국내선 모두 증가할 것”이라며 “항공화물은 원화강세로 수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지만 세계 IT 시장 완만한 회복세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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