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송 대표가 떠난 써니전자는 하한가로 직행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미팜 주가는 전날 대비 14.59% 오른 1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미팜은 지난 12일 주가가 7240원이었으나,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단숨에 1만원 대로 뛰어 올랐다.
코미팜 주가 급등 원인은 안랩 출신인 송 전 대표를 신약개발(항암제 및 암성통증치료제) 해외총괄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기 때문이다. 실제 송 전 대표의 써니전자는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며, 최근까지 안 전 대선후보의 정치 행보에 따라 주가가 요동을 쳤다.
반면 써니전자는 송 전 대표의 사임 소식에 사흘째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안철수 테마 기대감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한편 주가 급등으로 코미팜 최대주주인 양용진 회장의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 회장은 지난달에만 10만주가 넘는 자사주를 주당 6800원에서 7300원 정도에 사들였다. 지난 15일에도 4만주를 장내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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