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양희영, 혼다 LPGA타일랜드 첫날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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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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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루이스,9언더파로 단독 1위…아마 고보경 10위·신지애 20위

첫날 바람을 체크하는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고보경. 그는 선두와 6타차의 공동 10위에 자리잡았다.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선두와 4타차이나 해볼만한 위치'

한국선수들이 미국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25)와 양희영(KB금융그룹)은 21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CC 파타야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단독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는 4타차다. 루이스는 파4인 3번홀에서 이글을 잡을 것을 시작으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투어 '올해의 선수' 상 수상자다.

유소연(23)은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공동 7위에 자리잡았다.

여자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6·리디아 고)과 박세리(KDB금융그룹) 허미정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다. 선두와 6타차다.

고보경과 동반플레이를 한 '장타자' 렉시 톰슨(미국)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6위다. 톰슨은 이날 드라이버샷 거리는 271.5야드로 고보경(260야드)을 앞섰으나 퍼트수 31개에서 보듯 그린 플레이가 여의치 않았다.

지난주 시즌 개막전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신지애(미래에셋)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2위 최나연(SK텔레콤)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37위,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청야니(대만)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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