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과학꿈나무 육성 프로젝트 '무럭무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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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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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미래로 과학나라' 프로젝트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화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함께 문화소외지역 아동들을 위한 ‘한화로미래로 과학나라-창의력 증진 프로젝트 발표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해당 아동들이 스스로 선정한 창의적 연구주제에 대해 2012년 4월부터 약 1년 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서, 태양광∙환경∙우주 등의 내용이 주요 테마로 선정되어 발표됐다. 광진구 새날지역아동센터에서 온 아동들(박솔이 외 4명)은 태양광을 이용한 미래도시라는 주제로 대체에너지를 탐구하고 태양에너지 도시모형을 제작해 실제로 무공해 에너지인 태양에너지가 작동하는 원리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별 사회복지시설 이용 아동과 한화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약 110여명이 참여했으며 발표대회 동안 참여 아동들은 과학을 주제로 한 팀빌딩 프로그램, 과학마술공연 등 재미있는 과학활동에 체험했다.

한화로미래로 과학나라는 한화의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내 과학교육의 혜택을 잘 받지 못하는 지역아동(초등학교 3~6학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원사업이다. 이화여대 창의교육센터에서 개발한 과학교육 커리큘럼을 이용, 외부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기초과학교육과 실험활동 등 연간 20회의 과학 관련 견학 및 체험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도록 도와준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11년부터 2년에 걸쳐 한화로미래로 과학나라와 함께한 아동들이 과학적 탐구능력을 대외에 뽐내고 또래 집단과 공유함으로써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면서 "한화에게도 해당 사업이 지역아동들의 과학 실력 증진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화는 2011년 10월 우주캠프, 2012년 8월 항공과학캠프로 이어온 '한화로미래로 과학나라'를 앞으로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새정부 교육 키워드이기도 한 '창의교육'을 소외된 계층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아동들이 창의적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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