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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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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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발전, 안동서 에너지 나눔 동행 콘서트 개최<br/>서울오케스트라와 성공적인 안동복합 건설 기원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남부발전 (사장 이상호)과 서울오케스트라가 만든 맑고 웅장한 클래식 음악 선율이 안동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남부발전은 26일 안동문화 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안동시 부시장, 도의원, 안동시의원 등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가 있어 행복한 안동! 에너지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

남부발전과 사회적 기업인 서울오케스트라가 공동 기획한 이날 콘서트는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발전소 인근지역 주민 및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등을 초청해 정통 클래식 공연과 더불어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대중음악과 탱고 공연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남부발전이 사회공헌활동으로 후원하고 있는‘KOSPO 엔젤 크레용 합창단’의 협연도 마련돼 안동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화음도 선사했다.

‘KOSPO 엔젤 크레용 합창단’은 경기도 성남지역 다문화가정의 자녀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남부발전 전규식 홍보팀장은 "이번 공연은 발전소 주변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선사하고, 문화 사회적 기업인 서울오케스트라의 지속적인 지원 등을 통해 공생발전을 선도하기 위하여 추진됐다"며 "공연 수익은 향후 에너지 복지에 사용할 계획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세현 안동천연가스건설소장은 "안동천연가스발전소의 성공적인 건설을 통해 안동 지역 발전에 더욱 기여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연이 지역 주민과의 소통 채널을 다양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공연 관람 후 관객이 자발적으로 관람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얻은 공연 수익금에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액을 펀드로 조성, 향후 발전소 주변지역 에너지 빈곤층의 노후 전기 설비 교체 사업 등 '더 큰 에너지 복지' 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남부발전과 서울오케스트라는 앞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을 순회하며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클래식 공연 등 문화체험 기회(연간 총 6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 가정 및 발전소 주변지역 불우 아동에게 악기 기부 활동을 병행해 음악을 통한 희망에너지 사업을 계속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남부발전과 서울오케스트라는 지난해 하동과 서울에서 에너지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 공연 수익금과 매칭그랜트 펀드로 모금한 성금 1500만원을 지역의 에너지빈곤층 지원을 위해 사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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