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츠테크는 26일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앞서 24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1년 만기로 20억원을 군장에너지에서 단기 차입한다고 밝혔다.
이자율은 거래기간 가중평균치로 정해진다. 쿼츠테크가 군장에너지에서 빌린 돈은 이번 차입으로 130억원을 넘었다.
이 회사는 2011년 말 100% 자본잠식됐다. 당시 영업이익은 7억원 남짓으로 이번 차입금 3분의 1수준이었다.
쿼츠테크는 같은 시기 국내 총매출 94억원 가운데 30%에 가까운 26억원을 OCI, 넥솔론, 엘피온을 비롯한 계열사로부터 올렸다.
총수 친인척인 이우성ㆍ이원준씨는 쿼츠테크 지분을 각각 13.86%와 6.93%씩 모두 20.79%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 동생인 이복영 삼광유리공업 회장은 쿼츠테크 사내이사를 겸임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