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의 영화 감독 데뷔작 단편영화‘주리(JURY)’가 오는 3월 7일 예술영화관 아트나인에서 개봉한다.
이 영화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해 영화제 측이 김 위원장에게 연출을 의뢰해 만들어졌다.
김 위원장이 세계의 수많은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하며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녹여냈다. 서로 다른 출신과 국적, 영화 취향을 가진 다섯 명의 영화제 심사위원들이 수상작 선정을 둘러싼 견해 차이와 갈등, 다툼, 화해의 과정이 유쾌하게 담겼다.
배우 안성기, 강수연이 출연했으며 김태용 감독이 조연출, 강우석 감독이 편집을 하고 장률·윤성호 감독이 각본을 쓰는 등 한국영화계의 내로라 하는 배우와 감독, 스태프가 참여했다. 또 세계적인 아시아영화 전문가 토니 레인즈 , 일본 이미지 포럼의 대표 토미야마 카츠에도 볼 수 았다.
한편 이영화는 지난 17일 개막한 베를린국제영화제의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해외 관객들에게 호평받았다. 상영시간 24분.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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