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애월항~서귀포간 35㎞ LNG배관망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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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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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문제·저장탱크 설치 등 비용부담 줄여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서귀포시에 LNG 저장탱크를 설치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 계획이 배관망을 구축하는 공급배관으로 사업변경된다.

이로써 저장탱크 설치로 야기될 심각한 안전문제와 저장탱크 설치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부담을 줄이게 됐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현재 제주시 애월항에 추진중인 LNG인수기지에서 서귀포까지 배관망을 구축하여 저렴하고 청정한 천연가스 에너지를 산남지역까지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무려 35㎞에 달하는 거리, 공급관리소 3기 등 전체 사업비가 612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아울러 지난 18일 한국가스공사에서 공급배관설치가 타당하다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LNG 공급배관시설을 인수기지 설계과정에 포함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애월항에서 서귀포시간 지하 LNG공급배관시설로 변경됨에 따라 청정하고 저렴한 에너지 사용을 도 전역으로 확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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