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내년까지 도시계획도로 15개 개설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가평군(군수 권한대행 최민성)은 내년 말까지 96억원을 투입, 도시계획도로 15개 노선을 개설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우선 가평읍 효신아파트 옆, 청평면 가루개마을, 청평면사무소 뒤, 북면 보건지소, 청평역~국도46호선 등 7곳에 도시계획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특히 가평역사와 국도46호선 연결하는 폭 25ｍ, 길이 245ｍ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이 구간은 주말과 행락철마다 자라섬과 남이섬을 찾는 차량으로 교통정체가 반복되는 곳이다.

이 도로는 올해 가평역사까지 연결되고 내년부터는 달전리 구리고개까지 이어진다.

또 군은 내년도에 가평읍 영원순두부 앞, 설악중·고교 앞, 청평고교 주변, 현리 태양빌라 인근 등 8곳에 도시계획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군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가평천 제방을 잇는 도시계획도로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도시계획도로가 모두 개통되면 가평읍 중심을 남북으로 연결, 도심교통난 해소는 물론 균형적인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계획도로의 특징은 장기미집행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계획된 기간에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