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치권 회동, 시퀘스터 돌파구 마련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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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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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연방정부 예산의 자동 삭감을 뜻하는 시퀘스터가 1일(현지시간) 형식적으로 발동된 가운데 아직까지 미국 정치권은 시퀘스터를 피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의회 지도부와 회동을 할 예정이지만 이번 회동에서도 합의점이 도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회동에는 존 베이너 하원의장,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하지만 현재도 미국 백악과과 민주당은 고소득층 증세 등을 통해 세수를 늘리고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은 증세는 절대 수용 불가라는 입장이다.

백악관은 시퀘스터로 인해 △정부 및 산하기관 직원 무급 휴가 △안보 위협 △교사 및 보조교사 해고 등의 막대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여론에 호소하고 있다.

한편 시퀘스터가 발동돼도 예산 삭감으로 이어지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하고 강제로 무급 휴가를 하게 하려면 적어도 한 달 전에 통보해야 해 공무원들이 대규모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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