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순환적 요인의 위험에 노출됐는데 미국 내에서 시설투자를 나타내는 비국방 자본재 신규수주의 증가가 둔화되고 재고 규모 역시 단기적으로 높아졌다”며 “하지만 당장 미국의 적극적 수요 개선이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미국 세입 확대에 따라 보수적 소비 형태가 형성된 상황에서 정부 지출 축소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강 연구원은 “유로존 재정 위기국의 경기는 여전히 불안하다”며 “일례로 이탈리아는 2011년 4분기부터 현재까지 역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당분간 국채만기가 밀집된 기간을 통과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 중국의 3월 정치 일정이 주식시장의 하단을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며 “ 문제는 시기인데 현재로서는 3월 말에서 4월경에 중국발 모멘텀이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