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환경 운동으로 유명한 지율 스님이 직접 촬영연출·편집한 다큐멘터리 ‘모래가 흐르는 강’이 배급위원단 ‘내성천 지킴이’를 모집한다.
다큐 개봉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고 시민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배급위원단 ‘내성천 지킴이’ 모집은 ‘텀블벅’ 소셜펀딩 서비스(https://tumblbug.com/ko/sandriver)를 통해 이뤄진다.
이달 개봉을 앞둔 이 영화는 지율 스님이 2008년 4대강 사업 착공식과 함께 강가에 텐트를 치고 내성천의 모습을 직접 찍은 내용이다. 수해 예방, 수자원 확보, 수질 개선 등을 장담한 당국의 약속과는 달리, 4년 동안 강은 원형을 잃어버렸고 습지의 생태가 파괴될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한다.
지율 스님은 이 영화의 극장개봉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내성천의 현재 상황을 알림과 동시에 자연과 더불어 살기 위한 소통의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배급위원단 참가자는 엔딩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주고 시사회에도 먼저 초대할예정이다. 영화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sand_river_)에서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