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세계 최고의 남자프로골퍼들이 활약하는 미국PGA투어의 2부투어(웹닷컴투어)도 만만치 않네요’
올해 웹닷컴투어를 주목해야 할 듯하다. 한국선수들이 많이 출전하기 때문이다.
웹닷컴투어는 지난주 개막전을 치렀다. 지난주 파나마챔피언십에서 한국(계) 선수들은 김대현이 13위, 강성훈이 28위를 차지했고 김민휘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커트탈락했다.
이번 주에는 콜롬비아 보고타CC(파71)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콜롬비아챔피언십(총상금 70만달러)이 열리고 있다. 2일(한국시간) 끝난 대회 2라운드에서 김민휘는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4위, 대니 리는 4언더파 138타로 공동 21위, 김비오는 2언더파 140타로 공동 36위에 자리잡았다.
그 반면 강성훈 김대현 장익제는 커트탈락했다.
대니 리는 특히 첫날 64타를 치며 단독 1위였으나 둘쨋날엔 74타로 뒷걸음질쳐 순위가 내려갔다. 선두는 짐 레너(미국) 등 네 명으로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중이다.
미PGA투어는 올해부터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를 통해서 진입할 수 없다. Q스쿨은 웹닷컴투어의 전단계로만 그 역할을 하고 웹닷컴투어 상위랭커들이 미PGA투어에 진출한다. 그만큼 웹닷컴투어의 중요성이 커졌다.
강성훈과 대니 리는 지난해 미PGA투어 상금랭킹 125위안에 들지 못해 Q스쿨에 응시했으나 웹닷컴투어 출전권을 얻는데 그쳤다. 김대현과 장익제도 Q스쿨에 응시했으나 하위권에 머물러 웹닷컴투어에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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