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정부청사 인근 세종시 예정지에 건립 중인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완공되는 아파트가 1만9809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아파트가 건립되면 세종시 예정지 내 아파트는 입주를 마친 7020가구(한솔동 첫마을 6520가구·도담동 행복아파트 500가구)를 포함해 모두 2만6829가구로 증가한다.
연도별로는 올해 3376가구, 내년 1만6433가구다.
특히 올해는 오는 7월 포스코건설의 더샵 레이크시티(511가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포스코건설의 더샵 센트럴시트(626가구), 대우푸르지오(622가구), 한신공영(696가구), 공무원연금공단 임대아파트(632가구), 도시형생활주택(289가구) 등이 완공될 예정이다.
이전 대상 모든 정부부처가 세종시에서 업무를 하는 2015년에는 정부청사 서쪽 1-1 및 1-2 생활권을 중심으로 1만7610가구의 아파트가 완공된다.
최병성 행복도시건설청 주택건축과 사무관은 “내년 말까지 2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완공돼 주민이 입주하면 세종시가 신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될 뿐 아니라 아파트 부족 문제도 거의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 세종시에는 6개 단지 1만307가구분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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