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3일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 옥상에서 자해소동을 벌인 A(25)씨를 검거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수원시 여자친구 집에 찾아갔지만 여자친구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흉기를 들고 옥상으로 올라가 자해 소동을 벌였다.
A씨는 흉기를 목 근처에 갖다댄 채 "여자친구를 데려오라"며 경찰과 대치했으나 별 다른 외상 없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비밀번호를 바꾸어 자신을 못 들어오게 한 여자친구에 화가 나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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