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광명시청) |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광명 3.1절 기념식은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를 발굴하고,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애국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킬 목적으로 진행됐다.
시립합창단의 힘찬 독립군가 합창으로 기념식의 막을 연 이 날 행사에서는 국민의례, 광명지역 3.1운동 경과보고, 광복회 회원의 독립선언서 낭독에 이어 3.1운동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또 시인 기호신 본인이 작시한‘온신의 횃불’을 낭독하였고. 이원국 발레단의 무용공연, 기념사, 경축사, 3.1절 노래제창 등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대한노인회 지회 광명시지부 이현철 지회장의 선창으로 모든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들고“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장인 3.1운동 기념비 주위에는 광명의 3.1운동의 상황을 그린 역사화 전시와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만들어가는 손도장태극기 체험이 함께 진행되어 시민들에게 당시의 역사적인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영희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분단의 시대, 갈등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3.1운동은 단순히 퇴색된 역사의 한 페이지가 아닌 우리들 삶의 지침”이라면서 “갈등과 반목을 딛고, 물질만능주의로 대표되는 이기심을 넘어 94년 전 우리의 선조들이 조국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만세를 불렀듯 지역의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하나가 되기 위한 노력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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