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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방송 동영상> 글로발 기자[금융]: 개인정보 훔치는 '파밍'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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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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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방송 동영상> 글로발 기자[금융]: 개인정보 훔치는 '파밍' 조심하세요!


아주방송 이수연, 이현주, 장슬기= 앵커: 금융 관련 정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금융권의 가장 큰 골칫거리가 바로 '보이스피싱'이죠. 그런데 보이스피싱에 이어서, 금융소비자들을 현혹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 또 등장했다고 합니다.신종사기수법이 뭔지,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와 얘기해보도록 하죠.

앵커: 보이스피싱은 전화로 개인정보를 빼내는 사기 수법이죠. '보이스피싱 전화를 안 받아 본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참 많은데,최근에 신종 사기 수법이 나타났다고요?

기자: 네, 기존에 경찰이나 금융사를 사칭하는 전화를 통해 돈을 빼내는 보이스피싱이 금융권에서 크게 문제가 됐었는데요. 최근에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개인정보를 훔쳐가는 '파밍(Pharming)' 수법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파밍은 피싱보다 좀 더 정교화된 수법인데요, 우선 사용자의 PC를 악성코드에 감염시킨 후, 사용자가 은행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가짜 사이트에 연결되게 한 후 비밀번호나 보안카드 코드 번호를 빼내가는 수법입니다.

앵커: 굉장히 위험한 수법이네요.그런데 가짜 사이트는 진짜 사이트와 구분이 어려운가요?

기자: 네. 예를 들어 은행 인터넷뱅킹 사이트 접속을 위해 주소를 입력하면, 실제가 아닌 가짜 사이트로 연결되는데요. 실제 홈페이지와 거의 똑같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무심코 지나갈 수가 있습니다. 다만 가짜 사이트는 보안 승급이라는 단어가 있거나, 보안카드 전체의 코드번호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 사이트는 전체를 요구하진 않거든요. 이밖에도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창이 함께 뜰 때가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꼭 의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네, 코드 번호 전체를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하라는 창이 함께 뜨면, 일단 의심을 해봐야 한다는 건데, 이런 파밍 수법을 미리 막을 방법은 없을까요?

기자: 물론 예방할 수 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경찰청이 합동으로 파밍 수법에 대해 주의경보를 발령했는데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넉 달간 323건의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을 내려 받거나 이메일을 확인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안에 악성코드가 담겨 있어서 PC가 감염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금융사는 절대 온라인으로 보안승급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앵커: 네. 인터넷뱅킹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또 대처할 방법이 있을까요?

기자: 이밖에도 금융사의 보안서비스를 활용할 수도 있는데요. 농협은행의 '나만의 은행주소'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자신만의 주소를 만들어서 안전하게 접속하는 방법이고요, 국민은행의 '개인화 이미지', 우리은행의 '그래픽 인증' 등은 자신이 특별한 이미지를 설정해서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그 이미지를 확인한 후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예방을 철저히 했는데도 파밍수법에 당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경찰청이나 금융사 콜센터에 즉시 신고해서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보이스피싱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파밍 수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사기 수법이 갈수록 더욱 정교해지기 때문에,그만큼 소비자들은 더욱 쉽게 걸려들 수 있겠죠. 오늘 전해드린 대처 방법, 꼭 기억하시고, 금융 피해 입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다음 주에 또 새로운 정보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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