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농무기(3-6월) 해양사고 특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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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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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이강덕)은 오는 6월까지 봄철 농무기 해양사고 특별 예방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해경은 이 기간 중 해수면과 공기의 온도차로 짙은 해무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선박 충돌·좌초 등 해양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것으로 판단,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갯벌에서 조개 등을 잡다가 고립되거나 낚시어선이 표류하는 등 연안해역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해경은 농무기 해양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해 해경서별 상습 농무구역과 해양사고 발생해역 등지에 경비함정을 전진배치하고 안전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선박 입·출항시 파·출장소를 통해 저시정 안전운항과 항법준수 등 사전 홍보를 늘리기로 했다.

해경은 사고 발생 시 가장 가까운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우선 투입하는 등 신속하고 수색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3년간 해양 사고 선박은 모두 5009척으로 농무기(3~6월) 중에 1579척(31.5%)이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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