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공식 출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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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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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동아제약 신동욱사장, 동아ST 박찬일사장, 동아ST 김원배부회장,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회장,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사장, 동아쏘시오홀딩스 이동훈부사장이 동아쏘시오홀딩스 출범식을 맞아 케익 커팅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동아쏘시오홀딩스가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4일 오후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과 각 계열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지주회사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출범식에 앞서 강정석 사장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에 선임하는 등 인사도 단행했다.

이로써 기존의 동아제약은 자회사 관리 및 바이오의약품·혁신신약R&D·신규사업투자에 전념하는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 전문의약품·해외사업부문을 전담하는 동아ST, 일반의약품·박카스 사업부문을 전담하는 동아제약으로 분리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주사 전환을 통해 △의약품 사업과 함께 기타 사업부분의 레벨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독립적인 경영 및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통한 책임 경영체제 확립 △경영 투명성 제고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현재 제약에 집중돼 있는 사업영역을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분야로 확장하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바이오 의약품 및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 치료위주인 제약업 중심에서 의료서비스 분야 및 신사업군 추가 등 단계적인 사업확장을 추진을 검토 중이다.

강신호 회장은 "오늘은 동아제약이 지난 80년의 영광을 뒤로 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시 태어나는 역사적인 날이다. 기업은 사람을 키우고 사람은 기업을 키우듯,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입사 이후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어 왔으며 또 앞으로 회사를 더욱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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