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공약사항, 주민이 직접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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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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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천 남동구 ‘주민배심원제 운영 업무협약’체결

아주경제 이성진 기자=인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는 4일 민선5기 구청장 공약사항의 이행실적 평가를 위한 ‘주민배심원제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민배심원제는 구청장 공약사항의 성실한 이행여부를 공약의 계약당사자인 주민들이 직접 심의·평가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추진되는 제도다.

주민배심원제의 운영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약이행 평가를 위해 공약이행 평가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추진한다. 50여명으로 구성될 주민배심원단은 연령, 지역을 고려해 ARS를 통해 3월중 구성될 예정이다.

주민배심원단은 매니페스토와 주민배심원제에 대한 사전교육을 마쳤다. 주민배심원단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함께 서면 및 현장 평가를 통해 공약사항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미흡한 공약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6월중 남동구청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남동구는 3대플랜 총 57건의 공약사항을 추진중이며 이중 7건의 공약사항을 추진완료했으며, 67%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남동구는 주민배심원제 운영으로 구청장 공약사항 뿐만 아니라 구정전반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돕고, 주민과 소통하는 참여행정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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