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부조직 개편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3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민주통합당과 함께 제출하고자 했으나 민주당이 불응해 새누리당 단독으로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시국회는 여야 어느 한 쪽의 단독으로도 소집이 가능하지만 안건 처리를 위해서는 여야가 본회의 등 의사 일정에 합의해야 한다.
신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정부조직 개편안의 처리를 무작정 지연시키거나 새 정부 출범을 발목 잡으려는 의도를 드러내는 게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면서 “민주당은 말로만 ‘새 정부의 원만한 출범을 돕겠다’고 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주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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