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제네바 모터쇼> 단 3대 한정 42억원짜리 람보르기니 슈퍼카 '베네노'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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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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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스위스)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람보르기니 사상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자동차가 제네바에 등장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5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2013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람보르기니 사상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레이싱 프로토 타입 ‘베네노’를 공개했다.



1910년대 스페인 투우 계의 전설적인 황소의 이름에서 따온 베네노는 창립 50주년 특별 헌정 모델로 단 3대가 제작됐다.

아벤타도르에 사용된 6.5리터 12기통 엔진을 튜닝해 아벤타도르보다 50마력이 증가된 750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7단 ISR 수동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는 단 2.8초만에 주파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55km로 역대 람보르기니 양산모델 사상 가장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차다.

베네노의 디자인 역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콘셉에 맞춰 최적의 공기역학과 안정적인 코너링을 만들어내는데에 디자인 초첨을 맞췄다. 아벤타도르에 적용된 공격적인 직선 라인은 더욱 날카롭게 변화를 주고 전반적 디자인은 거대한 리어 윙을 채택했다.



베네노에도 람보르기니가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기술이 적용돼 아벤타도르와 마찬가지로 탄소섬유 모노코크 바디를 장착했으며 차체 패널은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다. 인테리어 역시 카본스킨이라는 탄소섬유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좀더 줄였다. 베네노의 무게는 아벤타도르보다 125kg 가벼운 1450kg이다.

판매 가격은 300만유로이지만 생산된 3대는 이미 모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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