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석 KIC 사장 “아시아 성장추세 활용한 투자전략 수립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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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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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최종석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이제는 아시아의 성장추세를 활용할 수 있는 투자전략을 수립해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5일(현지시간)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제8회 스파크 라운드테이블’ 개회사를 통해 “엔화 약세와 중국 경제 회복 등으로 다시금 아시아가 전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경제에서 아시아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미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가 글로벌 경기회복에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는 것이 최 사장의 진단이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양적완화에 따른 아시아 경기 과열가능성도 제기됐다. JP모건의 징 울리히 글로벌 마켓 중국 회장은 ‘경기회복 기조의 유지: 2013년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발표를 통해 글로벌 양적완화에 따른 아시아 경기 과열 가능성, 일본 경제의 구조적 변화 여부, 중국 위안화의 국제화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투자 시사점을 제시했다.

한편, 스파크 라운드테이블은 KIC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 함께 투자전략 및 리서치, 자산배분 등을 협의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 이후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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