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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북한·이란 핵비확산 체재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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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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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미국 국무장관 출신의 조지 슐츠와 헨리키신저, 국방장관 출신의 윌리엄 페리는 북한과 이란의 핵개발에 대해 "두 국가가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지 않는다면 국제 비확산 체제는 물론 나아가 핵무기 감축 노력에 대한 지지가 약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6일 이들의 공동기고문을 통해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은 핵확산금지조약 체제를 약화시키고 해당 지역과 국제적 안정에 직접적 위협을 노출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들은 또 "핵 억지가 실패하고 핵무기가 사용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며 "핵위기는 여전히 현실로서 엄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핵실험을 강행하며 새로운 핵위협으로 등장한 북한과 이란을 효과적으로 다루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자살테러 단체들을 비롯해 다양한 동기와 목적으로 핵무기를 보유한 나라들이 늘어나면서 세계는 지금 매우 불가측한 핵위기에 직면해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2014년으로 예정된 3차 핵 안보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무단접근과 도난 등의 위협으로부터 핵물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 같은 노력이 성공을 거두려면 엄격한 상호주의와 확실한 검증, 장기투자를 위한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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