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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공채최초 여성임원 탄생…정기 임원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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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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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포스코가 공채출신으로는 최초로 여성 임원을 포함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는 또 이번 인사에서 지난해에 비해 전체 승진규모를 축소하며 그룹 전체 임원 숫자를 10여명 가까이 줄여 철강업계의 불황을 반영했다.

포스코는 오는 3월22일부로 백승관 광양제철소장과 우종수 기술연구원장, 황은연 CR본부장의 신임 부사장 임명을 포함한 정기인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최은주 사업전략2그룹리더가 그룹사인 포스코A&C의 상무이사(CFO)로 승진하며 포스코 창립이래 공채출신 여성으로는 최초의 임원이 됐다.

포스코 여성 공채 1기 출신인 최 상무는 재무와 투자, 사업전략 업무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빠른 의사결정력과 판단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포스코 창립 이래 최초의 여성 해외법인장도 나왔다.

양호영 스테인리스열연판매를 총괄은 상무보로 승진하면서 청도포항불수강유한공사의 법인장으로 임명됐다.

양 상무보는 원어민 수준의 중국어를 구사하고 일본어에도 능통하며 특히 업계에서 스테인리스 열연 수출통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유선희 글로벌리더십센터장은 포스코 상무로 승진해 포스코 전체의 교육을 총괄하는 미래창조아카데미원장으로 보임된다.

그동안 HR, 기술경영 연구 등의 분야에서 여성인력을 임원급으로 선임해 운영해 온 포스코는 올해 정기인사를 통해 임원급 여성인력의 수를 확대한 데 이어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여성인력을 발굴해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귀찬 전무대우와 박성호 상무, 전우식 상무, 안동일 상무를 전무로 승진했다.

윤동준 포스코건설 부사장과 오인환 포스코P&S전무는 포스코로 이동해 전무로 선임됐으며 신임상무에는 하영술, 황보원, 김병휘, 최승덕, 조일현, 김준형, 오형수, 한기원, 박주철, 유선희씨와 대우인터내셔널 남철순 씨가 임명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승진인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가 진작됨은 물론 조직의 활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재 중심의 발탁승진 체제를 정착시켜 능력·성과주의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통해 직원들에게 성장의 기회와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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