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회사채 발행규모 14조4131억… 전월比 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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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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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가 14조원을 넘어서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가 14조4131억원으로 지난 1월 8조5753억원보다 68.1% 증가했다. 전년 동기 13조8381억원 대비 4.2% 늘어난 수치다.

종류별로 일반회사채의 경우 9조7482억원으로 전달 4조1603억원 대비 134.3% 증가했고 전년 동월 9조7911억원 보다는 0.4% 줄었다. 순발행 규모는 5조891억원으로 9개월 연속 순발행을 이어갔다.

유동화특수목적회사(SPC)채의 발행규모는 3조4268억원으로 전달 2935억원보다 1067.6% 급증했다. 상환금액도 전달(6929억원) 대비 50.6% 늘었난 1조437억원을 기록했다. 통신회사 할부대금채권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국민임대주택채권 등이 주요 기초자산으로 분석됐다.

발행목적별로는 운영자금 용도로 5조6859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 2조9738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설자금은 9002억원, 용지보상 281억원, 기타 1602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올레케이티제칠차유동화전문이 723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엘에이치마이홈오차유동화전문(6500억원), SK에너지(6100억원), 인천도시공사(6002억원), 와이즈모바일제이차유동화전문(5450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6649억원으로 전달 4조4150억원보다 5.7% 증가했고 전년 동기(4조470억원) 대비 15.3% 늘었다. 순상환 금액은 984억원으로 4개월 연속 순상환을 지속했다.

회사별로는 우리은행(8100억원)이 가장 많았고, 현대증권(5010억원), 국민은행(4000억원), 하나은행(3500억원), 현대캐피탈(3,35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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