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내고 목격자인 척···피해자 사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3-10 17: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교통사고 내고 목격자인 척···피해자 사망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교통사망사고를 낸 2명이 각각 교통사고 목격자와 신고자 행세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0일 교통사고를 낸 뒤 거짓 신고를 하고 달아나려한 혐의로 A(53)씨와 택시운전기사 B(49)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A씨 등은 9일 오전 목포시 한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C(70)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차량으로 C씨를 치어 C씨가 넘어지자 구조하지 않고 지켜보았다. 이어 택시기사 B씨가 C씨를 들이받은 채 20m 가량을 끌고 갔다. 1차 사고를 낸 A씨는 자신의 사고 내용을 숨긴 채 목격자인 것처럼 행세했다.


B씨 또한 112에 전화를 걸어 우연히 사고현장을 지나다가 발견한 것처럼 신고했다.


경찰은 인근 CCTV와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이들의 범행을 밝혀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