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KEPCO 119 재난구조단' 산불진화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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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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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200여명 산불진화, 산불 피해 복구에 앞장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산불진화 파수꾼으로 나섰다.

한국전력은 지난 주말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주말동안 산불진화 및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고 10일 밝혔다.

9일 전국에서 20여건의 산불이 발생했는데, 울산 상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2일 동안 임야 50ha, 가옥 20여채를 태웠으며 7개마을 2000여명이 대피하는 큰 피해를 입혔다.

이에 한전 119재난구조단 등 200여명은 휴일도 반납해 울산 반곡초등학교에 지원본부를 구성하고, 소방당국과 협조체제를 통해 산불진화에 참여했다.

또 화마를 입은 주민들의 주택, 축사 등 복구활동에 전력을 기울였다.

한전은 이러한 재난에 대비해 공기업 유일의 전문 구조단인 'KEPCO 119 재난구조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2010년 10월 창단 이후 연평도 포격피해 복구, 수해복구 등 20여회 대형재난 복구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한전 봉사단은 지역주민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책임경영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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