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월 아들 베개로 질식시켜 숨지게 한 미혼모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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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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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개월 아들 베개로 질식시켜 숨지게 한 미혼모 입건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인천에서 미혼모가 어린 아들을 살해하고 본인도 목숨을 끊으려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미혼모 A(31)씨를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9일 오후 3시 45분 인천시 남구 자신의 집에서 생후 31개월 된 아들의 얼굴을 베개로 눌러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뒤이어 A씨는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 흉기로 손목을 긋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에 의해 A씨는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생활고에 시달리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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