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인력 총동원해 산불에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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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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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10일 최근 연이은 산불과 관련, "관련 부처는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특별지시를 통해 “산림청장과 소방방재청장 등 산불 방재 관련 기관의 장은 현장지휘를 통해 신속하게 산불을 수습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정 총리는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강화된 산불 경보체계에 따라 산림청ㆍ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산불 취약지에 집중 배치하고 현지 순찰을 강화하며, 산불 발생시 즉각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재민을 구호하고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하며, 특히 이재민이 바로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현장활동에 투입되는 주민, 군인 및 소방대원 등의 안전사고 방지와 헬기 등 동원 장비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총리실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산불피해 현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이 같은 내용의 총리 지시 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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