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해외 출장중 심장마비로 별세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이운형 세아제강 회장이 해외 출장 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별세했다. 향년 66세.

회사에 따르면 이 회장은 칠레 경제협회 및 오페라 관계자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출국해 이동하던 중 한국시간 10일 정오께 칠레로 향하는 경유지에서 갑작스레 사고를 당했다.

고인은 창업주인 고 이종덕 회장의 아들로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5년 부산파이프(현 세아제강) 회장에 오른 뒤 회사를 이끌어 오고 있다. 회사는 철강파이프(강관) 국내 1위 업체다.

고인은 업계단체인 철강협회를 비롯해 한국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일경제협회 부회장을 맡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쳐 왔다. 한국메세나협의회 부회장과 국립오페단 후원회장을 맡아 문화예술 지원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유족으로는 세아네트웍스 대표를 맡고 있는 박의숙씨와 세아홀딩스 전략기획팀장으로 있는 태성씨 등 1남 3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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