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은 “LG패션의 지난해 연결 대상 법인의 순손실 규모는 239억원에 달했으나 올해는 200억원 수준”이라며 “이는 지난해 기준 중국 법인의 총 매장 수는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26개로 추산되나 올해 매장 증가 폭은 전년대비 60% 수준에 그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법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9% 감소할 것이나 3월 봄 신상품 출시와 더불어 개선 추세가 나타나고 있어 점진적 실적 개선은 가능하다”며 “연결 법인들의 실적 개선은 향후 주가 추이에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올해 1분기 재고 관련 이슈는 없어 원가율 개선은 연중 계속될 예정”이라며 “의류 소비 심리 회복 시 실적 개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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