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국순당은 영화배우 전지현씨를 모델로 발탁하고 침체된 국내 전통주 시장의 부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전지현씨의 주류 모델은 데뷔 16년만에 첫번째로서 그 동안 소주 및 맥주 등 여러 주류업체들이 전지현씨를 모델로 계약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전지현씨의 도시적인 세련된 이미지와 최근의 영화를 통해 보여준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모습, 뛰어난 연기력 등이 침체된 우리 전통주 시장을 살릴 수 있는 최고의 모델로 적격이라고 판단됐다"며 "전지현씨가 한국적인 것에 관심이 높고 평소 전통주에 애정이 많았던 것이 이번 국순당 모델 계약에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전지현씨는 3월 중순부터 포스터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우리술 알리기에 나선다.
전지현씨는 현재 최고의 화제작인 영화 ‘베를린’에 출연해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지난해 영화 ‘도둑들’에서 ‘예니콜’의 역할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새로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전지현씨가 첫 주류 모델로 활동하게 될 국순당 ‘백세주’는 지난 1992년 출시돼 우리나라에 전통주 시장을 개척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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