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장 김상오)는 일선에서 주민들과 밀접하게 접촉하고 있는 읍면동장 및 직원들의 현장행정 수행과정에서 생활불편사항을 점검 해결하는 읍면동 현장출근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현장출근제 운영상황을 분석한 결과 주민불편 및 건의사항으로 도시·건설·교통분야가 960건, 환경·녹지분야 558건, 상·하수도분야 74건, 보건·복지분야, 문화·관광분야, 1차산업 순으로 1,676건이 접수됐다.
이중 1,280건을 처리 완료하여 모두 76.3%의 처리율을 보이고 있다.
처리상황을 살펴보면 도시·건설·교통분야 656건, 환경·녹지분야 491건, 도시·건설·교통분야 656건을 처리 완료하여 각각 68.3%, 87.9%, 97.2%의 처리율을 보이고 있다.
주민불편사항에 대한 소관기관별로는 도 179건, 시 554건, 읍면동이 943건으로 일선행정에 주민불편신고 접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현장출근시 가장 많이 건의되는 사항으로는 대체로 즉시 처리될 수 있는 보안등 고장수리, 무단방치 쓰레기 수거 등이다” 며 “반면에 시일이 많이 걸리는 사항으로 보안등 신설, 도로보수,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 등으로 앞으로 각 기관과 공조해 빠른 조치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출근제는 지난 2011년도부터 시에서 현장행정 대응시스템 운영 활성화를 위해 운영해 오고 있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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