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이해와 체험 프로그램을 매월 소개하는 자리다.
이 행사는 서울 지역 원어민 교사를 대상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K-아트홀에서 열리는 태권도와 타악이 어우러진 넌버벌 퍼포먼스인 ‘탈(TAL)‘ 공연으로 시작한다.
4월 26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에서 보름달과 살아 숨 쉬는 궁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달빛기행’의 시간을 갖고, 5월에는 대한민국의 현대사의 삶의 흔적과 궤적을 이해할 수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를 관람한다. 6월 이후에도 매월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한외국인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해외문화홍보원은 "현재 주한 외국인 150만명이 체류하고 있다"며 "‘이달의 문화행사’를 주한 외국인들을 위한 고정된 프로그램으로 브랜드화하여 외국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랑방과 같은 ‘문화센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진영 해외문화홍보원장은 “한류 현상도 우리 문화와 외국 문화가 만나 세계인들이 즐기는 새로운 영역으로 발전한 것처럼 이제는 한국 문화가 국내의 외국인들과 창조적으로 융화하여 한류의 가치를 더 높여나가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