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8년 5월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문을 연 ‘서울랜드’는 국내최초로 테마파크 개념을 도입한 놀이공원으로 국내 레저문화의 변화를 선도해 왔다.
어느덧 올해로 탄생 25주년을 맞은 서울랜드는 봄 축제 ‘캐릭터 페스티발’을 시작으로 놀이시설, 공연, 전시에 이르기까지 공원의 모든 요소들에 인기 캐릭터를 접목시켜 캐릭터 파크로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이들에게 친근한 캐릭터 놀이시설 6기종이 서울랜드에 탄생했다. TV속 인기 캐릭터로 새롭게 디자인한 놀이시설을 타볼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의 기대감도 크다.
그 밖에도 캐릭터를 눈 앞에서 만날 수 있는 퍼레이드와 깜짝 로드쇼, 원내 곳곳에 위치한 캐릭터 포토존에 이르기까지 서울랜드 전체가 캐릭터 세상이 된다.
봄을 맞은 서울랜드는 알록달록 색깔의 수십만 송이 튤립으로 화려함을 뽐낸다. 추운 겨울을 깨고 피어난 튤립이 정문 앞 광장과 세계의 광장 거리에서 고객들을 맞이한다.
정문에서 세계의 광장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별, 동그라미 등 다양한 모양의 봄 꽃 화단이 캐릭터 포토존과 함께 조성되어 고객들은 이 곳에서 꽃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봄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또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기 캐릭터들도 서울랜드에 모두 모였다.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브루미즈와 캐니멀을 시작으로 뿌까, 카트라이더, 깜부, 알포, 티키톡, 뭉게공항까지 서울랜드에서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이 중 6가지 캐릭터는 서울랜드의 놀이시설과 만났다. 브루미즈 동산, 캐니멀 서커스, 깜부 비행기, 카트라이더 범퍼, 알포 스윙, 캐릭터 3D극장으로 탄생해 봄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을 맞이한다.
새롭게 변신한 6개 시설들은 각 캐릭터의 스토리와 특징에 어울리게 디자인해 실제로 캐릭터와 함께 노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부담 없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다.
특히 놀이시설에서만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게 아니다. 인기 캐릭터가 모두 모인 ‘캐릭터 전시’가 오는 4월, 서울랜드 내 삼천리 동산 연꽃분수 지역에서 개최된다. 8개 부스에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전시와 체험, 상품 판매존이 구성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캐릭터 인형과 무용단들의 화려한 행진!, 25주년 특집 ‘캐릭터 퍼레이드’, 공원 곳곳에서 고객들을 찾아가는 ‘캐릭터 로드쇼’, ‘어메이징 로드쇼’! 등도 상당한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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