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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의 농식품기업 대상 무료컨설팅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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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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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에서 목장형 유가공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또나따목장 양의주 대표(오른쪽)가 농식품기업 컨설팅을 받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NH농협은행은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농식품기업 대상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농식품기업여신만 10조원을 돌파했다.

13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농식품기업여신 잔액은 10조1402억원, 거래 기업체수는 10만7282개로 2011년말 대비 2조1000억원 성장했다. 제1금융권 기준 약 23%의 시장점유율이다. 올해 목표는 전년말 대비 1조7000억원 증가한 11조5000억원이다.

농협은행은 그간 쌓아온 농업금융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식품산업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해 2020년까지 시장점유율 50%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 같은 여신 성장에 기여한 것이 바로 농식품기업 컨설팅이다. 이는 농식품기업의 창업단계에서부터 기업의 성장과정 전 단계에 걸쳐 경영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농식품 산업분석과 업종별 기업분석에 따라 현실에 맞게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기업서비스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농식품 주치의를 배치하고 기업 경영 전 분야에 걸쳐 직접 자문 수행과 전략점포, 객원전문기관, 농협 계열사 등과 협력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한다.

농협은행은 이밖에도 농식품기업 지원을 위한 특화상품과 더불어 농식품기업 대상 외국환수수료 우대 등을 실시하고 있다.

'행복채움 농식품기업 성공대출'은 농식품 관련 법인 및 개인사업자(농업인 포함)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우수 농식품기업은 신용여신한도의 최대 50%까지 한도를 늘려주고, 비주거용 부동산 담보대출고객을 대상으로 감정평가금액의 최대 15%까지 추가 신용여신을 지원하는 등 대출한도를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수출환가료율에 대해 농식품기업은 최대 73%, 신선농산물 수출기업은 최대 89%를 우대하고 수출환어음 취급수수료 등을 조건에 따라 면제하고 있다.

또 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HACCP), 친한경농산물 인증 등 11개 농식품기업에 특화된 비재무분야 우대항목을 추가해 농식품기업 심사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식품기업의 심사 전문화와 효율화를 위해 농식품업심사팀을 운용하고 있다.

김진우 농협은행 부행장은 “농식품기업 전용 금융상품 개발, 전담조직 및 전문인력 확대 운용, 무료 경영컨설팅 등 농식품기업 특화 금융지원을 강화하여 농식품산업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기업 컨설팅은 기업 소재 관할 지점이나 농업금융부 컨설팅 담당자에게 사전상담 후 신청서를 온라인(ys_kang@nonghyup.com) 또는 팩스(02-2080-7580)로 수시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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