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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유통구조개선 효과 실감할 수 있는 대책 집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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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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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이틀째 현장을 찾아 ‘민생 챙기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13일 오전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과 클럽 주차장에 마련된 직거래장터를 찾았다. 전날 서초동의 방송ㆍ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벤처기업인 ‘알티캐스트’를 찾은데 이어 이날 이틀 연속으로 현장을 찾은 것이다.

박 대통령은 새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관련해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서민물가 동향을 점검했다.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주요 골자는 기존 도매시장 중심에서 농협 등 생산자 단체 중심의 유통계열화ㆍ직거래 확산을 통해 유통단계를 축소한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직거래장터에서 산지의 농업인, 소비자와 농산물 직거래 효과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어 매장 내 축산물코너 등을 들러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최근 가격이 급락한 돼지고기 요리를 시식하면서 “수요 확대를 위해서는 소매가격도 산지가격에 비례해 낮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유통전문가들과 간담회도 열어 농협을 중심으로 한 유통단계 축소, 직거래 등 신 유통경로 확대, 도매시장 운영 효율화 등 유통구조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박 대통령은 “유통단계 축소 등 유통구조 개선이 농축산물 가격 안정의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하면서 “농식품부가 관계부처와 협력해 조속하게 국민들이 유통구조 개선 효과를 실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농협이 경제사업 활성화 작업의 속도를 높여 농축산물 유통단계 축소, 직거래 확대 등 유통과정상의 거품을 빼는데 사활을 건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월27일 인수위 경제1ㆍ2분과 국정과제토론회에서도 “채소 하나도 산지에서 500원하는데 소비자가격이 6천∼1만원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유통구조를 바로잡고 수요ㆍ공급을 제대로 파악해 대응시스템을 갖추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공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 왕효석 ㈜홈플러스 대표이사, 성진근 충북대 명예교수 등 업계와 학계 유통전문가 13명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허태열 비서실장과 조원동 경제수석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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