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군수 공약이행 평가..주민배심원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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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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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지역주민이 군수 공약이행 여부를 평가하는 ‘주민배심원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군단위 지자체에서는 최초다.

군에 따르면 주민배심원제는 민선5기 김선교 군수의 공약 이행여부를 주민이 직접 심의·평가하고, 판단과 개선안을 모색하는 제도다.

군은 지난달 예비회의를 갖고 주민배심원단 32명을 선정한 바 있다.

배심원단은 앞으로 3개월 동안 보고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김 군수의 공약 이행여부를 심의 평가해 평가 결과를 김 군수에게 권고하게 된다.

군수는 평가결과를 일정기간 주민공시를 거쳐 수렴여부를 공개하게 된다.

김선교 군수는 “주민배심원제 운영을 통해 지방자치의 꽃인 참여자치가 활성화 돼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고, 군정의 더 좋은 대안과 비전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달 주민배심원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참공약실천)실천본부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배심원단 선발부터 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주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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