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군단위 지자체에서는 최초다.
군에 따르면 주민배심원제는 민선5기 김선교 군수의 공약 이행여부를 주민이 직접 심의·평가하고, 판단과 개선안을 모색하는 제도다.
군은 지난달 예비회의를 갖고 주민배심원단 32명을 선정한 바 있다.
배심원단은 앞으로 3개월 동안 보고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김 군수의 공약 이행여부를 심의 평가해 평가 결과를 김 군수에게 권고하게 된다.
군수는 평가결과를 일정기간 주민공시를 거쳐 수렴여부를 공개하게 된다.
김선교 군수는 “주민배심원제 운영을 통해 지방자치의 꽃인 참여자치가 활성화 돼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고, 군정의 더 좋은 대안과 비전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달 주민배심원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참공약실천)실천본부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배심원단 선발부터 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주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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