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원관리 전문가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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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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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진청·BI·AFACI, ‘유전자원관리 국제훈련 업무협약’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최근 유전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남아 국가의 농업유전자원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BI), 아시아농식품협의체(AFACI)가 손을 잡았다.

농촌진흥청은 아시아지역 농업유전자원의 지속적 보존과 이용을 위해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 아태지소에서 ‘유전자원관리 국제훈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유전자원관리 국제훈련을 주관하고,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 아시아·태평양·오세아니아지소는 강사를 섭외하며, 아시아농식품협의체는 훈련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국제훈련은 아시아농식품협의체 10개 회원국의 유전자원관리자 20명을 대상으로 해마다 10일 동안 진행하며, 훈련 참가자들은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유전자원 관리능력을 배운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올해 유전자원관리 국제훈련은 오는 5월20∼29일까지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실시한다. 아시아농식품협의체 10개 회원국의 훈련 참가자 20여 명은 유전자원의 수집·보전·분양에서부터 분자생물학적 마커를 활용한 다양성 분석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김연규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아시아지역 농업유전자원을 안전하게 보전하고, 품질 향상, 이용 활성화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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