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종양 표적 치료 기술 유럽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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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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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기세포 병변 추적 기능 활용… 영국·프랑스 등 6개국 동시 등록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메디포스트가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해 ‘종양 표적 치료를 위한 약학적 조성물’을 개발, 14일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취득했다.

이번 특허의 명칭은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포함하는 인터루킨-8 또는 지알오-알파 발현 세포가 관련된 질병의 진단,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로 뇌종양을 비롯해 간혈종, 대장암, B임파구 악성 신생물 질환 등의 종양 추적과 진단 및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메디포스트는 종양 세포의 특성 및 체내에 투여한 줄기세포의 관찰 및 검출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 기술을 개발하게 됐으며, 줄기세포가 병변 부위를 탐색·추적하는 유주활성 기능(Tropism)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는 유럽 특허청을 통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 6개 국가에 동시 등록됐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치료 유전자 개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종양의 예방과 치료 등에 이 특허를 활용할 예정이며 현재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AD’에도 일부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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