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불청객 황사, 눈 건강 관리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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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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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에 호흡기도 아프지만 '눈'도 아파요~

<사진=바리락스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예년보다 한 달 정도 일찍 관측된 황사 때문에 건강관리에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황사가 오면 공기 중 미세먼지가 많아져 각종 호흡기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또 황사 속 미세 모래먼지는 결막염·안구건조증 등 각종 안 질환을 발생시킨다. 봄철, 황사로부터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예민한 눈, 황사로부터 보호하려면
황사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다면 인공눈물로 자연스럽게 세척하도록 한다.

노안을 겪고 있는 중년층의 경우에는 노안교정과 함께 눈을 보호 할 수 있는 누진다초점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누진다초점렌즈는 하나의 안경렌즈에 여러 개의 도수를 배열해 먼 거리부터 가까운 거리까지 하나의 안경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돋보기와 달리 썼다 벗었다 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 간편하게 노안을 교정할 수 있다.

이승준 바리락스 마케팅 팀장은 "황사철이 되면 노안을 겪는 중년들의 불편함은 더욱 가중된다"며 "평소 노안의 증상이 있는 중년이라면 누진다초점렌즈를 착용해 선명한 시야를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황사철 눈 건강 지키기
1.손에 의해 전파되는 결막염 예방을 위해 외출 뒤 반드시 손을 씻는다.
2.꽃가루나 황사가 심할 때는 환기를 피하고 걸레질을 자주 한다.
3.안구건조를 막기 위해서 가습기 등을 이용해 습도를 50%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4.자외선으로 인한 안질환을 막기 위해 외출 전 자외선 지수나 건조지수를 체크하고 안경과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5.비타민 A를 섭취해 안구건조증을 예방한다. 비타민A는 토마토나 단호박, 피망, 당근에 많이 들어있다.
6.눈 주위가 가렵거나 붓는 등 안질환의 증상이 지속되면 꼭 안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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