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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정호열 前공정위원장 사외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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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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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현대제철은 15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제 4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호열 전 공정거래위원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정 전 공정위원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공정위원장직을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인 법률, 금융, 시장질서 전문가다.

정 전 공정위원장의 사외이사 영입은 최근 경제민주화 여론과 함께 공정위의 엄격해진 잣대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정 전 공정위원장은 실무경험이 많은 만큼 경영 전반에 많은 조언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선임한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주총에서 임기가 끝난 박승하 부회장과 우유철 사장을 사내이사로, 김승도 한림대 환경생명공학과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성낙일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날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이날 현대제철은 또 사업 목적을 ´산소 제조 및 판매업´을 ´산업가스 제조 및 판매업´으로 정관을 변경하고, 제철소 발생 부생가스의 효율적 사용을 도모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100억원으로 승인했고, 이익잉여금 7673억6000만원 중 7210억원은 임의 적립하기로 했다.

박승하 부회장은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시장의 공급과잉으로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라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남들보다 더 유연하게 적응하도록 체질을 개선하고 경영에 위협을 주는 요소들을 사전에 발굴 대응하도록 전사 차원의 위기관리 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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