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학교 CCTV, 대부분 50만 화소 이하 저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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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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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치된 CCTV의 93%가 50만 화소 이하의 저화질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서울 시내 학교에 설치된 CCTV의 93%가 50만 화소 이하의 저화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태 서울시 교육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 시내 학교 CCTV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초·중·고등학교 1321개교에 설치된 CCTV 1만8179가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40만 화소 미만은 3958대(21.8%), 40만 이상 50만 미만 1만3055대(71.8%), 50만 이상 100만 미만 704대(3.9%), 100만 이상 462대(2.5%)였다.

40만 화소 미만의 저해상도 CCTV는 10m 이상 거리의 사람 얼굴과 차량번호를 식별하기 곤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적외선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는 7079대(38.9%)에 불과해 상당수 CCTV가 어두운 조명에서는 쓸모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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