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진보정의당 “대림산업, 폭발전 가스 제거 물청소 안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3-16 17: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진보정의당 전남도당 준비위원회는 16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대림산업 공장장이 ‘가스와 분진 제거를 위한 물청소를 하지 않았다’고 실토했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제남 의원의 질문에 대림산업 전무(사고 발생 공장의 공장장)가 당시 폴리에틸렌 원료 저장조(사일로) 옆면을 두드려 분진을 제거했을 뿐 물청소는 하지 않았다고 실토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기본 공사 매뉴얼에 작업 전 물청소를 하도록 한 것은 사일로 안에 있는 분진과 가스 등을 제거해 사고를 막자는 취지인 만큼 이번 사고는 원칙만 지켰어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질타했다고 준비위는 전했다.

준비위는 이어 정기 보수기간을 단축하려고 무리한 작업을 강행하거나 원·하청간 최저가 입찰 방식을 개선하지 않으면 사고가 재발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게 현장의 의견이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적정가가 아닌 최저가 입찰로 낮은 가격에 공사를 도급받은 업체가 비용을 절감하려고 야간 근무 등 무리한 작업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