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인체조직 기증하면 적금금리 최고 연 6.21% 제공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NH농협은행은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서'를 작성하고 하트 예·적금을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체조직기증은 사후에 피부나 뼈·연골·인대·건·혈관·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으로 한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여명의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

1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달부터 전국 1200여개의 지점에서 리플렛과 희망서약서를 비치해뒀다. 희망서약자가 하트적금에 가입할 경우 0.5%포인트, 하트예금에 가입하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하트 예·적금은 사회봉사 및 기부자, 장기기증서약자 등 공익기여도에 따라 적금은 최고 3.2%포인트, 예금은 최고 0.7%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 된다. 이 같은 우대금리를 합한 최고금리는 이날 기준으로 하트적금(1년제)이 연 6.21%, 하트예금(1년제)은 3.4%다.

한편 조직기증 서약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사)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1544-060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