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지주, 'ISS 왜곡 보고서' 관련 임원 보직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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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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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KB금융지주가 'ISS 왜곡 보고서'와 관련된 임원을 보직 해임했다.

KB지주 이사회는 1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 14일 이사회가 경영진에 요구한 'ISS 왜곡 보고서' 관련 조치 사항에 대한 경영진의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KB지주 경영진은 "ISS 주장 가운데 왜곡, 과장된 부분을 적극 해명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오해가 상당 부분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KB금융지주 이사회와 경영진은 'ISS 왜곡 보고서'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진상조사와 관련자 징계, ISS에 대한 법적 절차 검토 등을 통해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KB지주 측은 'ISS측에 왜곡된 개인 의사를 전달해 주주들의 혼란과 주주총회 진행에 차질을 야기한 혐의'로 박동창 전략담당 부사장(CSO)를 즉각 보직 해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박 부사장은 즉각 회사 업무에 대한 접촉 및 수행이 제한된다. 박 부사장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는 추후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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