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8주년 중국삼성, CSR경영 원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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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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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삼성은 18일 개최한 'CSR경영선포식'에서 사회과학원과 '삼성-사과원 CSR 연구기지'를 설립하기로 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체결후 중국삼성 신진철 상무, 장원기 사장, 한차오화(韓朝華) 사과원 CSR연구센터 부이사장(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올해 창립 18주년을 맞는 중국삼성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경영' 원년을 선포했다.

18일 베이징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장원기 사장, 이규형 주중한국대사, 탕샤오취안(湯小泉) 중국장애인기금회 이사장, 양양(楊揚)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챔피언기금회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CSR경영선포식'에서 중국삼성은 한 차원 높은 현지 CSR 활동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중국삼성은 △CSR자원과 역량의 사회적 공유 △투자와 CSR이 병행되는 지역진출 혁신전략 실천 △사회공헌사업의 전방위 확대 △사회와 열린 소통 지향 등의 4대 중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중국삼성은 국무원 직속 최대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과 전략적 협력계약을 맺고 중국진출 외자기업 최초로 '삼성-사회과학원 CSR 연구기지'를 설립하기로 했다. 또 '중국삼성 사회책임 보고서'도 최초로 발간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인 지방정부들과의 협업을 통해 경제적 투자와 CSR활동이 병행되는 새로운 형태의 투자모델인 '삼성 CSR시범지역 프로젝트'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삼성 장원기 사장은 "18세가 되면 성인식을 치루고 책임과 의무를 부여받듯 창립 18주년을 맞아 중국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더욱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며, 가장 모범적인 기업시민이 될 것”을 약속했다. 탕샤오취안 중국장애인기금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삼성은 중국에 진출한 기업 중 최고의 모범사례로서 그 동안 8500만 중국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왔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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