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에 전시된 작품들은 지난달 6~10일까지 김양우 성형외과 교수와 국내 유일의 외과수술 비영리 단체인 GIC 회원들로 구성된 미얀마 의료봉사단이 미얀마 양곤 KBC병원에서 펼친 의료봉사 활동 모습을 담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는 짧은 일정에 밀려드는 환자들로 쉴 틈도 없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밤늦게까지 이어진 의료진의 진료와 수술 모습 뿐만 아니라 가난 때문에 천형 같은 질병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구순구개열(입술 갈림증과 입천장 갈림증) 등 안면기형으로 절망의 삶을 살다가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된 현지 환자들의 모습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번 의료 봉사를 주도한 김양우 교수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나눔으로 희망을 전하는 일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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