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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초대형 무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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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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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무붕기획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데뷔 30주년을 맞은 이문세가 초대형 무대를 준비 중이다.

6월1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이문세는 관객 5만명 규모의 초대형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를 연다.

연출을 맡은 이종일 감독은 “무대는 대형 다리를 닮은 형태로 제작된다. 길이 100m 무대에 설치될 구조물 높이만 30m에 달한다. 무대로는 초대형이다”고 밝혔다.

무대가 다리모양으로 제작된 것은 이유가 있다. 국민과 이문세 사이의 소통의 다리가 음악이란 것을 상징한다.

이 감독은 “무대는 관객과 이문세가 음악을 통해 함께 신명나게 놀아보자는 의미를 담았다”면서 “공연은 이문세 그 자체다. 30년차 가수의 모든 걸 이끌어 낼 수 있게 하는 것이 연출자의 몫이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이 연출할 때 주안점을 둔 것은 바로 음향이다. 이문세의 대표곡은 대부분 발라드기 때문에 소극장 못지 않은 생생한 음향을 재현하는게 목표다.

이문세의 각오도 대단하다. 이문세는 “넓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게 목표다”고 전했다.

이문세는 지난 2005년 이후 82만명을 공연에 불러 모았다. 막강한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이문세의 이번 ‘대한민국 이문세’ 공연 역시 인터파크 등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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